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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역을 애니메이션 기회발전특구로 만들어 박람회장과 순천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콘텐츠 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붐업 행사로, 국가정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로비에는 10개의 애니메이션 체험활동,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했고, 영상관에서는 스크린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극장용 애니메이션 3편을 상영해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7일 갯벌공연장에서 진행된 성우 더빙쇼&애니송 콘서트는 실제 성우들과 함께 더빙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교사라고 밝힌 한 참가자는 “평소 더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성우들과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실제로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진로를 고민 중인 학생들도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진로에 대해 소개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에는 캐릭터 코스프레가 진행됐는데, 높은 수준의 코스어들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유치 및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준 순천시장(노관규)과 전라남도지사(김영록)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산업은 순천시가 주목하고 있는 사업으로, 우리 시의 미래 비전과도 연결된 산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애니메이션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