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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에 오광록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된 '광주광역시 서구 민주시민교육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조례'의 실질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간담회에는 5.18 당시 의료진으로 활동한 유용상 원장(광산구수완미래아동병원)과 문화경제국, 자치행정국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 5.18 정신의 서구 정책연계를 위한 민관협력과 실천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5.18 광주민주화항쟁이 잊혀진 역사가 되지 않도록 구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큰대학’ 내 과정 신설, 서구 아카데미 강좌 추진, 각 동별 찾아가는 교육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오광록의원은 “주민자치실현의 핵심적 가치는 공동체 정신이며 이는 5,18정신의 핵심이기도 하다”며 “지금 자치실현이라는 시대정신과 일맥상통하는 5.18정신이 서구 정책에 연계될 수 있도록 행정만이 아니라 민간의 역할도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고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