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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2023년 광주마을형 복지공동체 구축사업’으로 농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웃과의 교류가 드문 중장년 1인가구와 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짝을 이뤄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긴밀한 소통관계를 맺었다.
특히 마을학교(복지공동체 역량강화교육), 도란도란 마음쉼표(반려식물 기르기, 마을카페 영화감상), 하하호호 웃음활짝 건강활짝(웃음교실, 스포츠스태킹, 건강걷기) 등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위보환 농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내편이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하는 분들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 즐겁게 살고자 사업을 추진했다”며“참여자분들끼리 친해지며 확연히 밝아진게 느껴져서 너무 보람차고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참여자 박모씨는 “혼자 집에 있을땐 우울하고 안좋은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활에 활력이 생겼고 새로운 이웃도 많이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명숙 농성1동장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건 동네친구인 것 같다. 앞으로도 마을내 서로 돌봄을 통해 주민 누구나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