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넘치는 목원동, 사랑 나눔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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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정이 넘치는 목원동, 사랑 나눔 줄이어

새마을부녀회, 목포서로사랑교회, 목포영락교회 물품 전달

정이 넘치는 목원동, 사랑 나눔 줄이어
[복지TV호남방송]겨울철을 앞두고 목원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뜻한 사랑 나눔이 줄을 잇고 있다.

목원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현)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이웃사랑 나눔에 앞장섰다.

이날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통장협의회 등 목원동 자생조직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이른 아침부터 절임 배추를 나르고, 직접 손질해 준비한 양념소를 듬뿍 넣어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홀로사는 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150세대와 목원동 내 각 경로당에 직접 배달된다.

박현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참여 해 주신 모든 회원들이 힘을 모아 수월하게 김장을 끝낼 수 있었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이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달 30일 목포영락교회(담임목사 이경욱)가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20박스를 목원동에 전달했다. 전달받은 김치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에 골고루 배부될 예정이다.

이경욱 담임목사는 “교인들과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를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뜻깊었으며, 관내 주민들이 올해 겨울 김장김치와 함께 따뜻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목포서로사랑교회(담임목사 박용국)는 지난 2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목원동 취약계층 4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추운 날씨임에도 30여명이 참여해 가파른 곳에 위치한 홀로사는 어르신 가구에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박용국 담임목사는 “봉사활동에 동참하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홀로사는 어르신이나 저소득층이 겨울나기에 어려움이 많을텐데, 교회에서 준비한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주 목원동장은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실천해 정이 넘치는 목원동 만들기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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