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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동은 어르신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 이상 차지하고 있으나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 선호도 조사 결과, 다수의 의견을 모아 『기체조교실』을 신설하게 됐다. 첫 수업은 지난 6일 진행됐다.
기체조는 웃음수련, 마음을 관리하는 호흡과 명상 등을 통해 신체활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 장애와 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 목 오전 9시 30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되며 편안한 복장으로 참여하면 된다.
삼학동 주민사랑방은 기체조교실 외에도 라인댄스, 요가교실, 가락장구, 경기민요, 한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약 2,400명의 주민이 이용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를 통한 주민 참여 확대 및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한 프로그램 정비 등 주민 만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용건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삼학동 주민사랑방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양질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미 삼학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기체조교실에 참여하여 일상의 활력을 더하는데 도움을 얻기 바란다”며, “삼학동 주민사랑방이 주민들의 건강한 심신을 만들 수 있는 편안한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체조교실을 포함한 6개의 프로그램은 수강생을 상시 모집 중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학동 행정복지센터(061-270-4694)로 문의하면 된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