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보]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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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보]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취임

캐스퍼 전기차 국내 넘어 세계 시장 진출…“직접 발로 뛰며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

윤몽현 제3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대표이사
[복지TV호남방송] “여러분과 함께 광주글로벌모터스를 경이로운 경쟁력을 확보한 모범적인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제3대 대표이사 취임식이 7일 오전 10시 본사 상생홀에서 열렸다.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윤몽현 신임 대표이사는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1980년 전후에 광주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저에게 광주는 언제나 그리움이었고 가슴 뜨거워지는 고향이었다. 그래서 광주를 떠나 살아가는 내내 고향에서 봉사하고 헌신하면서 저의 새로운 꿈을 이어가길 소망했는데, 오늘부터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돼 참으로 감사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힌 뒤 취임 일성으로 “더 강력하고 튼튼한 체질의 경쟁력을 갖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범적인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를 위해 ▲상생 협력적인 기업문화의 완전 정착 ▲무결점 품질 확보 ▲경영시스템 혁신을 모든 임직원과 함께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상생 협력적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윤 대표는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기존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를 탈피해 상생 협력적인 기업문화를 구현하는 새로운 통합형 연대형 일자리 모델을 전제로 태어난 상생형 일자리 기업”이라며 “지금까지 이러한 설립 취지를 잘 지켜왔지만, 앞으로도 회사의 생존 근간인 상생 협력의 기업문화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이를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렇게 됐을 때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더 많은 신뢰를 쌓고 더 다양한 차종의 생산을 통해 더 크게 성장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언제나 현장 속으로 달려가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며 상생 협력적인 기업문화 정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캐스퍼는 국내에서만 판매됐지만, 앞으로 생산할 캐스퍼 전기차는 해외로 수출되는 등 우리의 시장이 국내에서 전 세계로 확대된다. 또한 일본이나 유럽 등의 고객은 품질에 대한 요구가 훨씬 까다롭다. 이에 대응해 무결점 품질 확보 시스템을 차질없이 갖춰야 한다”고 역설하며 직접 해외 시장을 누비며 캐스퍼 전기차의 수출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경영시스템 혁신과 관련해서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고, 우리 회사도 캐스퍼 전기차 모델을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하면서 점차 1교대에서 2교대로 생산체제가 바뀌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사고방식과 근무 방식 역시 새로운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탈바꿈하고 경영시스템도 광주를 벗어나 글로벌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창의적(Creative)이고 선진적(Advanced)이고 새롭게(New)게 혁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표는 “이 세 가지를 중점 추진해 여러분과 함께 광주글로벌모터스를 경이로운 경쟁력을 확보한 모범적인 회사로 만들고 싶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더 강력하고 튼튼한 체질의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회사로 만들어 광주글로벌모터스 가족은 물론 지역민과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꼭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기차 양산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10만 대 생산체제로 나아가고 이를 안정화한 뒤에는 20만 대 생산체제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데, 상생 협력적인 기업문화 정착, 무결점 품질 확보, 경영시스템 혁신이 그 열쇠”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 뒤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하지만, 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 모두 일치단결해 저와 함께 그 재도약의 길로 나아가자”는 말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윤 대표이사는 1963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경영전략 실장, 기획실장 등 요직을 거쳐 현대차 터키법인과 중국법인의 총괄경영자를 역임했다.

현대자동차 근무 당시 경영전략, 사업 기획 분야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것은 물론 풍부한 해외 경험을 쌓아 제2의 도약에 나선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개척 등 외연을 확장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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