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제4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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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제4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성료

경일고 김민혁, ‘천재 고인물이 살아남는 방법’으로 차상 수상
장르문학 대표작가 구사, “웹소설 기반 웹툰·영화 진출 기회 많아!”

[복지TV호남방송] 광주대학교는 지난 16일 웹소설 장르문학 인재 양성을 위해 주최한 '제4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예창작과와 웹소설 창작연구소, ㈜뉴스페이퍼의 공동 주관으로 웹소설과 장르문학 작가를 지망하는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장르에 제한 없이 응모작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장원을 배출하지 못했으나 경일고등학교 김민혁 학생의 ‘천재 고인물이 살아남는 방법’을 차상으로, 동명여자고등학교 이여진 학생의 ‘알고 봤더니, 남궁세가의 소가주였다’가 차하로 각각 선정됐다. 차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과 상패, 차하의 경우 장학금 50만 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된다. 또한 이번 공모전 입상자가 광주대 문예창작과 진학 시 2년 동안 장학금(차상·차하 1년)을 지급한다.

차상 수상자 김민혁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웹소설 쓰는 것을 좋아했고 앞으로 웹소설 창작에 주력할 수 있는 문예창작학과 등에 진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르문학 ‘대군으로 살어리랏다’(파피루스 刊)의 구사 작가는 “장르문학은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이나 영화 시장으로 연결되는 추세여서 시장은 열려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광주대가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는 것은 시의적절해보인다.”고 말했다.

광주대는 2015년 국내 최초 웹소설 및 장르문학 분야 특성화를 선언하고, 문예창작과에서 관련 수업을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해 학생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장르문학은 기성세대가 즐겨읽었던 무협지·판타지의 새로운 이름이라고 보면 된다.

해외출장 중인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축전을 통해 “입상한 학생들에게 한 단계 비상하라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예비 작가들의 꿈과 열정을 뒷받침할 완성된 학과 시스템과 풍성한 장학제도, 업계 수위 기업과의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웹소설 작가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
키워드 : 광주대 웹소설 공모전 | 구사 작가 | 장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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