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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향후 기획재정부에서 추진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도록 광주시 및 전남도와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병내 구청장이 광주~나주간 광역철도 문제를 대승적 승리로 평가한 이유는 효천역 경유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면서, 광주시와 전남도간 갈등을 해결하는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해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광주시에 광역철도 노선 변경을 위한 효천역 경유를 건의했고, 광주시는 10월에 김병내 구청장의 제안을 수용해 광주~나주간 광역철도 노선에 효천역을 포함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광주시와 협의를 마친 뒤 김병내 구청장은 즉각 전남도를 설득하는 일에 나섰다.
당시 전남도는 노선을 수정하면 경제성이 떨어지고, 건설기간이 길어진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해 11월 초 전남도에 광주~나주간 광역철도의 효율성 극대화 및 나주시민과 남구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서라도 효천역 경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달간 정부 주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효천역을 포함하는 내용의 주민 서명 운동을 펼쳤으며, 관내 주민 1만6,603명의 동의서를 지난 25일에 광주시에 전달했다.
또한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최근에도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직접 효천역 경유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으며, 이후 전남도는 전향적으로 입장을 선회해 효천역 경유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내 구청장은 “광주~나주간 광역철도 노선 변경은 남구 주민들 뿐만 아니라 나주시민 모두에게 큰 보탬이 된 결정이다”며 “22만 남구 주민들과 광주시, 전남도와 힘을 합해 향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