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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심미술관에서 나란히 전시회를 개최한 ‘행당’ 박인주 작가, 50~60대 시니어 화가 모임인 ‘향묵회(香墨會)’ 회원, ‘운거’ 이호준 작가는 최근 십시일반 성의를 모아 차단봉과 스툴을 미술관에 기증했다.
평생교육원 한국화반 지도강사로 활동 중인 박인주 작가는 지난 2월 60~70년대 삶의 현장을 담은 30여 점의 수묵 드로잉을 선보인 바 있다. 또 평생교육원 한국화반 ‘향묵회(회장 선철규)’는 지난 4월 ‘묵향은 어디에나’를 주제로 2번째 회원전을 개최했으며, 이호준 작가는 지난 9월 팔순 개인전 ‘구름처럼 흘러온 흔적’을 통해 한국화, 문인화, 서예, 시화 등 40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최준호 호심미술관장은 “보다 품격 있는 전시 환경 조성에 애정을 보여주신 평생교육원 시니어 화가들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젊은 작가들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더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