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충장동, 쪽방촌 위기가정 긴급 지원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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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충장동, 쪽방촌 위기가정 긴급 지원 공모 선정

대한적십자사 후원…중장년 1인 가구 주거비 지원

광주 동구 충장동, 쪽방촌 위기가정 긴급 지원 공모 선정 ⓒ광주 동구
[복지TV호남방송] 광주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선종철)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돌봄 이웃을 위한 ‘희망풍차 위기가정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장동 지사협 위원과 통장단으로 구성된 위기가구발굴단은 대인동 쪽방촌에 거주하며 월세가 장기간 체납된 중장년 1인 가구 2세대를 발굴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서 후원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그 결과 돌봄 이웃 2세대에 140만 원의 생계비와 주거비(월세 체납금)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선종철 위원장은 “생계비를 후원받은 두 분은 각각 폐 질환과 다리 화상 등 건강상의 이유로 근로활동이 힘들어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주거급여 이외 다른 소득원이 전무한 상황”이라면서 “궁핍한 생활로 심신이 지쳐 있는 두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철 충장동장은 “주변에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면서 “위기가구발굴단을 필두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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