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인 가족참사 3년간 23건...손놓은 정부·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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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인 가족참사 3년간 23건...손놓은 정부·지자체

광주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인 가족참사 3년간 44건...손놓은 정부·지자체
[복지TV호남방송] 광주장애인부모연대는 최근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가족에 의한 살해, 가족 살해 후 자살, 자살 시도 등)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20건과 더불어 올 해 5월까지 3건이 추가로 밝혀졌다고 알려왔다.

광주장애인 부모연대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가정의 재난 같은 일상을 보통의 삶으로 돌려놓기 위해 끊임없이 요구해왔다"며, 정부에, 국회에 발달장애인 가정의 생명을 보호하는 정책과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소리 높여 외쳤지만 정부와 국회는 여전히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이 있어도 발달장애인 가정의 참사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우리는 다시 한번 아스팔트 위에서 온몸으로 투쟁합니다"며 "기필코 우리 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마음으로 17일 전국순회 오체투지로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 보호 정책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배영준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는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을 질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해야한다"며 "보여주기 식 행정과 정책이 아닌 발달장애인의 의견을 수렴해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시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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