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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씨는 이번 대회에 ‘고흥 한상차림’을 주제로 유자쌍화간장을 이용한 바지락 꼬쟁이 구이, 육포, 해물초, 붕장어 구이, 떡갈비, 전복장과 고흥향토음식인 낙지팥죽, 능성죽, 능성어 구이와 유자를 이용한 유자차, 유자즙, 유자정과, 유자쌍화차, 꽃정과, 유자기정떡 등을 선보였다.
박미라씨는 현재 전남 고흥에서 한동유자영농조합법인과 자소담유자연구소를 경영하는 한편 유자가공공장과 유자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박미라씨는 “호남대학교에서 훌륭한 교수님들께 수업과 상담을 받으며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과정에서 좋은 결실을 맺게 돼 무척 기쁘고 다음 경연대회에서는 좀 더 세밀하고 정갈한 음식을 선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 이선호 교수는 “경연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노력이 눈부신 성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며 “고흥을 찾는 분들이 유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설립하고 유자식품 명인이 되겠다는 만학도 제자 박미라 씨의 꿈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