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GGM) 박영선 씨, 딸 돌잔치 대신 종합병원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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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GM) 박영선 씨, 딸 돌잔치 대신 종합병원에 후원금 전달

박영선 씨,"모든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소중한 정성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

박영선 씨(남,33세)가 자녀 첫돌 생일 기념으로 돌잔치를 하는 대신 지역 종합병원에 자녀 이름(박시아)으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이 유아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아이컨택을 하고 있다.
[복지TV호남방송] 광주글로벌모터스(대표 윤몽현)는 광주형일자리정책으로 2019년 9월에 출범한 자동차생산 합작법인으로,'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기업'이다. 평소 일자리가 타 지자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관내 젊은이들이 외지로 유출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광주시와 시민들은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대한 애정이 매우 크다.

이러한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 나눔을 실천하는 직원이 있어 화제다. 지금은 6개월째 육아 휴직 중인 박영선 씨(남,33세)다.
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은 기부자의 '소중한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기부증서에 담았다.


박영선(광주글로벌모터스)·추지원(운리중 교사) 부부가 자녀 첫돌생일기념으로 광주기독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선 씨는 "지금 육아휴직 중인데 국가에서 급여의 80%를 지급한다.시에서는 주거비를 변함없이 지원하고, 회사에서는 상여금을 정상 지급한다."면서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입사하길 잘했다. 광주시와 회사에서 받은 사랑을 나눔실천으로 보답하겠다. 그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오는 7월부터 캐스퍼 전기차를 본격 생산해 올해 1만 7,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캐스퍼 전기차량을 조기에 늘리기 위해 산하 공공기관 업무차량 신규 구입 및 임차시 '캐스퍼 전기차(EV) 우선 구매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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