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국제교류처, 외국인 유학생 ‘제주 한국문화 체험’ 성료

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동안 외국인 유학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 일원에서 가진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복지TV호남방송] 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동안 외국인 유학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 일원에서 가진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학생들이 제주의 역사, 민속문화, 자연유산 등 다양한 역사 및 전통문화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학생들은 먼저 제주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여 제주의 자연사와 지질학적 특성에 대해 배웠다.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깊이 있게 이해했으며, 제주도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한림공원을 방문하여 제주도의 다양한 식물과 화산지형을 감상했다. 특히, 아열대 식물원과 분재원에서는 다양한 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으며, 협재굴과 쌍용굴을 탐험하며 제주도의 독특한 동굴 생태계를 체험했다. 중국 유학생 천눠는 “한림공원의 다양한 식물과 동굴 탐험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제주도의 자연이 주는 감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산일출봉 탐방도 큰 호응을 얻었다. 유학생들은 성산일출봉에 다같이 올라 바다 위 웅장한 장관을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팀을 이뤄 함께 오르며 교류와 소통을 통해 도전 지향적인 사고와 올바른 가치관을 키우게 하였으며, 학교의 소속감과 애교심을 심어주고, ‘우리’라는 공동체의 개념을 깨우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유학생들은 에코랜드 기차를 타고 숲속을 탐험하며 다양한 생태 체험을 즐겼다. 자연 속에서의 힐링 시간을 가지며 제주도의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베트남 유학생 쩐반히에우는 “성산일출봉에서 본 광경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으며, 광치기해변의 아름다움도 정말 최고였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제주도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송악산 둘레길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펼쳤다.

유학생들은 송악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변길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자연을 보존하려는 유학생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으며, 유학생들 또한 이번 플로깅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 유학생 웬티빛투이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체험하면서 동시에 유학생들이 어우러져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학생들은 2박 3일간 제주도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번 제주도의 한국문화 체험은 다국적 유학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과 독특한 기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였다. 유학생들은 제주도의 매력에 큰 만족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체험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팀별로 프로그램 참여 소감문 작성 및 발표를 통하여 다국적 유학생 간의 팀웍을 다지고 함께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다문화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인성을 함양했다.

중국 유학생 장쯔쉬엔은 “제주도에서의 유적지 탐방은 제주도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유학생 친구들과 팀을 이뤄 성산일출봉, 올레길 등을 함께 탐방하면서 호남대학교 소속이라는 하나됨을 강하게 느낄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오늘을 계기로 더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국제교류처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