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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 2009년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에서 제정한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는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원을 오래 쓰는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재활용을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 체험 향유 기회를 제공해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축제에서는 쓰레기 올림픽, 수세미 만들기, 바느질 수선체험 등 자원순환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제로 웨이스트 경품을 제공하는 시간을 비롯해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도시의 숨겨진 자원을 악기로 제작해 연주하는 ‘업사이클링 밴드 훌라’의 공연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순환도시 퍼포먼스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방법을 배울 수 있는 OX퀴즈 ▲재활용 가능한 물건을 판매하는 나눔 중고 장터(알쓸장)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부스들로 산수문화마당과 푸른길공원 산책로를 채워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더불어 쓰레기 없는 축제로 진행돼 다회용품 사용을 지향하고자 텀블러, 개인용 식기와 수저, 장바구니를 지참하면 경품 추첨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동구라미 축제는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것”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순환도시 동구를 만드는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