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2차 특별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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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2차 특별경보 발령!!!

최근 피싱 특별경보 발령 중에 다액 보이스피싱 범죄가 연이어 발생
보이스피싱 범죄가 빈발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2차 특별경보 발령 조치
최대 예방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당부
※ 절대 문자메시지 링크(URL주소) 클릭금지!!!

[복지TV호남방송] 광주경찰청(청장 박성주)은 24년 9월 2일 보이스피싱 피해 특별 경보를 발령했지만, 9월 3일부터 6일까지 2건의 다액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다시 한 번 광주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피해예방 및 방지를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2차 특별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은 지난 8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피해자 3명이 금감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한 전화에 속아 총 4억 9천여만원을 편취당한 사건이 발생한 후, 9월 2일 보이스피싱 피해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경찰서 강력팀과 시경 형사기동대를 수사 전담팀으로 지정, 집중적으로 수사해 현재 2명을 검거하고, 계속해서 조직원 일당 검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회복이 쉽지 않은만큼, 광주경찰은 최근 유행하는 범행 수법 형태와 범죄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당부하고 있다.

<최신 범행수법 진행과정(예시)>
①택배기사라고 하며 “신용카드가 발급되어 배송중이다”고 전화 옴

피해자가 “카드 발급한 적 없다. 모르는 내용이다”라는 등 대응하면 택배기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거 같다, 카드 사고예방팀으로 전화를 해봐야 할 거 같다”라며 카드사 번호를 알려줌

②카드 사고예방팀에 전화를 하면, 명의도용 신고를 위해서는 보내드린 문자를 확인하고 링크(URL주소)를 눌러야 상담이 가능하다며 문자를 보냄
※ 이 때 링크(URL주소)를 클릭하면 핸드폰에 악성앱이 설치됨

카드사에서는 “아무래도 금융범죄에 연루된 거 같다, 금융감독원 번호를 알려줄테니 전화를 해봐라”며 금융감독원(1332)을 알려줌
※ 이 때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도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으로 통화가 넘어감

③금융감독원에서는 “지금 조사해보니까 사기사건으로 수사중이다, OO검찰청 000검사가 담당이니 전화를 해봐라”며 검찰청(1301)번호를 알려줌
④알려준 OO검찰청으로 전화하면 000검사가 “어떻게 알았냐, 지금 수사가 비밀스럽게 진행중이다, 누가 알려줬냐”면서 강압적으로 얘기를 함

“검찰청으로 한 번 출석 해야한다, 변호사를 선임해라”는 등 수사절차 얘기를 하고, “금융범죄니까 금융감독원과 얘기를 하고, 잘 협조하면 선처해 주겠다”면서 다시 금융감독원으로 전화를 하라고 함

⑤금융감독원에서는 “범죄에 연루되지 않기 위해서는 저희에게 잘 협조해야 한다”면서 금융자산검사·예금보호 등 명목으로 알려주는 계좌(법인 또는 개인명의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 수표, 달러 등으로 준비하라고 함

“돈을 우리에게 맡기면 출처를 확인하고 범죄 관련 내용은 전부 원상복구 해주겠다”며 알려준 현장직원(수사관 등)에게 전달하게 함
※ 이 때 현장직원은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돈을 전달하는 현금수거책임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는 방법>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첫째, 택배·카드회사에서 카드 발급 관련 전화 오는 경우 대응하지 않고 전화 끊기
둘째, URL주소가 있는 문자가 오면 절대 클릭하지 않기
셋째, 카드사 고객센터, 사고예방팀 등 알려주는 번호로 전화하지 않기
넷째, 금융감독원, 검찰청 등으로 전화하지 않기
다섯째, 알려주는 계좌번호로 계좌이체 하지 않고, 지정해주는 직원(수사관 등)에게 현금, 수표, 달러 등 전달하지 않기

광주경찰은 위와 같은 전화를 받으면 즉시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상담하고, 대출은 가급적 은행을 직접 방문·상담 후 실행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프로그램(V3, 알약 등)을 꼭 설치하기를 당부하였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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