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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영 선수는 금남로에서 귀금속 공예 공방을 운영하는 아버지 김종만 씨의 영향으로 중학교 3학년 때 보석을 처음 접했다.
이후 주얼리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관련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매년 방학마다 충장 주얼리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의 공정별 소공인들에게 실무지식을 전수받아 공용장비를 활용해 실습했다.
이러한 과정 덕분에 지난달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빛을 발해 은메달을 따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김 선수는 앞서 지난해 열린 제2회 충장 주얼리 작품전에 작품을 선봬 뛰어난 기술과 젊은 디자인을 관람객에게 인정받기도 했다.
김정학 동구창업지원센터 센터장은 “김건영 선수의 수상을 충장 주얼리 소상공인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최신의 기술 습득 노하우 전수, 주얼리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출신인 김건영 선수가 큰 대회에 출전해 값진 결과를 얻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본인의 꿈인 자신의 이름을 건 공방을 동구에 창업해 기술을 전수하고 주얼리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0일부터 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17세부터 23세의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숙련된 기술자들이 49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57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