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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기증식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도서 120여 권을 기증했으며, 도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을 비롯해 미래 트랜드와 자기 계발을 다룬 베스트셀러와 독서 관련 기관 추천 도서들로 구성됐다.
㈜도두맘은 2020년부터 매년 11월 11일마다 꾸준히 도서를 기증해 왔다. 이번 기증 역시 지역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도서들은 강진군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돼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두맘의 홍여신 대표는 "농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매년 도서를 기증하는 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기증을 통해 강진군민들이 더욱 풍성한 독서의 기회를 갖기를 바라며, 이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매년 도서를 기증해 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증된 책들은 강진군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쌓고, 새로운 사고를 넓히는 데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을 통해 군민들의 소중한 마음에 양식이 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잘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두맘은 농업과 지역사회를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법인으로, 매년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통해 그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번 도서 기증도 그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지식적 발전을 도모하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상철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