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안 광주광역시 북구의원, ‘깜깜이‧일방통행 조직개편’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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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안 광주광역시 북구의원, ‘깜깜이‧일방통행 조직개편’ 일침

의회·주민·내부 소통 부재 및 절차 무시 행정 질타

김건안 광주광역시 북구의원, ‘깜깜이‧일방통행 조직개편’ 일침
[복지TV호남방송]광주 북구의회 김건안 의원(문흥1·2, 오치1·2, 우산동)이 지난 11월 29일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구청의 ‘깜깜이 밀어붙이기식 일방통행 조직개편’에 일침을 가했다.

김건안 의원은 “조직개편안 추진 과정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의견수렴 부족’이다”며 “북구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진행하면서 의회 의견수렴과 논의 과정도 거의 없었음을 물론, 내부 조직진단 결과에서 나온 일선 부서와 주민들의 의견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관리위원회 위원인 본 의원을 패싱하고 긴급한 사유라는 명목으로 통상 20일 이상인 입법예고 기간을 3일로 단축시켰다”며 “깜깜이 밀어붙이기식 일방통행 조직개편”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그동안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많은 9차례의 조직개편을 통해 많은 부서를 신설해 왔음에도, 굳이 국을 3개나 증설하는 것만이 행정의 효율성을 가져오는 것인지 의문이다”며 “전체 공무원 정원은 동결된 채, 고위직은 증가하고 하위직 직원이 줄면서 행정서비스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의회와 집행부는 북구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는 서로 협치하고 상생해야 하지만, 집행기관과 대의기관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대해서는 서로 존중되어야 한다”며 “정당한 의정활동을 외부 입김을 통해 압박하지 말고, 북구의 모든 행정은 ‘구청장 중심’이 아닌 오롯이 ‘구민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을 당부했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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