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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마을복지계획이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해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곡성군에서는 곡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11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으로 올해 25개 사업이 추진됐다.
읍면별로 배정된 사업비는 500만원에 불과하지만 주민과 지역업체들의 참여 및 기부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었다.
이번 성과발표대회는 11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위원장과 위원, 곡성군 업무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추진했던 마을복지계획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참석자들은 화재 예방 최전선, 도시락 또는 반찬 꾸러미 전달, 주거 환경 정비, 목욕 쿠폰 등 각 마을에서 추진한 사업들을 발표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활발히 토론했다.
발표 자문을 맡은 곡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복정 민간위원장(전남과학대학교 교수)은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이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주도성을 갖고 그에 맞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이번 발표회가 사업이 활성화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복지에 주민자치를 결합해 공공서비스의 기획에서 제공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 마을복지 추진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상철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