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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전라남도 정철실에서 이루어진 2024년도 전라남도 명장 선정 자리에서 27년간 요리 분야에 매진해 온 조혜경 대표가 요리 직종에서 2024년 명인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이번 조혜경씨의 명장 선정으로 목칠공예 분야 최상원 국보공예 대표(2018년 선정), 김진용 송명목공예 대표(2022년 선정)에 이어 담양군은 세 번째 전라남도 명장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요리 분야 전라남도 명장으로 선정된 조혜경 대표는 지역에서 음식업을 운영하면서 지역특산물인 죽순을 이용한 죽순영계탕을 개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문화상품에 지정되는 등 새로운 전통 향토 음식 발굴에 노력해 왔다.
또한 전라남도 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하는 멘토의 집으로 선정돼 전라남도 내 청년들의 음식점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 케이블 방송 올리브 TV의 한식대첩 시즌3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맛의 고장 남도의 위상을 높였다.
조혜경 대표는 “이번 명장 선정을 계기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해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이바지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