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손불면, 홀로 사는 어르신에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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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손불면, 홀로 사는 어르신에 따뜻한 손길

복지기동대, 기초수급자 가정에 주거환경개선 봉사

27일, 손불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현장 방문
[복지TV호남방송] 전남 함평군 손불면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함평군은 28일 “손불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전날 홀로 지내는 배모 씨의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출입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이웃과의 왕래 없이 노후 주택에서 홀로 지내던 배 씨를 손불면 맞춤형복지팀이 위기가구로 발굴하면서 시작됐다. 복지기동대는 곧바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대원들은 오염된 벽지를 제거하고 단열 효과가 있는 폼블럭을 새로 부착했으며, 잠금장치가 허술한 현관문을 철거한 뒤 화재 예방과 보안 강화를 위해 방화문으로 교체했다. 또 개폐가 어려웠던 방문도 새 것으로 교체해 생활 편의를 높였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주거개선 사업은 취약계층의 안전과 위생 개선에 중점을 둔 활동으로, 실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을 받은 배 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엄두도 못 냈는데, 복지기동대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수영 손불면장은 “맞춤형복지팀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직접 찾아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기동대와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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