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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공정 광주연대는 지난 29일 민주당 중앙당사 4층에서 진행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는 정책 전달식’을 통해 ‘생각의 출마’ 선언문과 민생경제 도약을 위한 3개 범주, 11개 제언을 대통령 후보 측에 공식 전달했다. 본 행사는 포공정 광주연대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 빛의혁명본부/민생본부/서민중산층경제살리기위원회가 공동 주최, 협력 하였다.
정책제언 발표는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이기성 회장,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이사,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윤상현 부장이 맡았으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함께 참석해 소상공인 제안에 힘을 보탰다.
정책제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비서실 소상공인 전담 비서관 신설 및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전담 차관 임명 제안 ▲지역화폐 발행 확대 및 온누리 상품권과의 사용 편의 증진 ▲QR코드 기반 스마트 주문결제 시스템 표준화 및 전국적 보급 확대 ▲플랫폼 공정화법 입법을 통한 배달중개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
이어 지난 30일에는 광주 소상공인연대를 방문한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 및 실무위원들에 포공정 광주연대의 11대 제안과 함께 현장 중심의 추가 제안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배달플랫폼 수수료 인상 문제,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 정부지원사업의 선정기준 명확화, 지역화폐 할인율 확대, 소상공인 건강검진 무상 지원 등 다양한 실질적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가 오갔다.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이기성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 노력의 산물로 소상공인의 입장을 대변할 장관급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되고 소상공인정책실 신설로 이어졌다.”며, “소상공인분야 전담차관신설을 다시한번 연합회 입장에서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하였다.
전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소상공인들에게 AI시대는 소상공인용 AGENT AI를 정부가 만들어 지원할수 있다.”라고 하며 “중기부가 포괄하는 다양한 정책 대상 중 소상공인은 별도의 특화 대응이 필요한 만큼, 전담 차관직 신설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제안에 크게 공감하였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이사 또한 "이번 제안은 소상공인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아 대한민국 경제를 더 따뜻하게, 더 공정하게 바꿔가는 작지만 강한 시민경제의 새로운 길을 여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골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공정 광주연대’는 이번 연속된 정책 전달을 통해, 지역에서 검증된 ‘함께 사는 경제’와 ‘상생의 시장’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하며, 차기 정부와 각 정당의 민생경제 정책에 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