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보고회는 11개 읍면을 대표하는 각 읍면 이장단과 총무 22명과 한국동서발전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들은 곡성 양수발전소 추진에 따른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곡성군은 지난 8월 28일에 한국동서발전과 '곡성 양수발전소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산청과 예천의 양수발전소를 참관하며 경제, 환경, 사회적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곡성군 양수발전소 유치 활동은 각 읍면을 대표하는 이장단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돋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과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양수발전소 유치를 군민의 염원으로 결집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죽곡면 이장단 및 수몰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곡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덕분에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도와 수용성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곡성의 탁월한 양수발전 건설 인프라와 지역의 발전 방향을 고려하여,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계획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 이장단 양해주 협의회장은“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주민들의 동참과 호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각 읍·면을 대표하는 이장단을 필두로 하여 범군민적으로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곡성 양수발전소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