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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했다. 전국 상업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600여 명이 지난 14~16일 MBC컨벤션진주, 진주종합경기장, 경남정보고, 한일여고, 경남관광고 등 5개 경진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광주에서는 광주여상, 전남여상, 송원여상 3개 학교에 재학 중인 56명의 선수가 경진 9종목, 경연 1종목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사흘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창업실무’ 종목에 참가한 광주여상 ‘고예슬’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금상 6명, 은상 8명, 동상 9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입상해 타 시도교육청과 비교해도 출전 학교 수 대비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창업실무’ 종목에 참가한 광주여상 학생 6명은 교육부장관상 1명, 금상2명, 은상 2명, 동상 1명을 수상하는 등 참가한 학생 전원이 수상을 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도교육청 별로 1교 1팀으로 이뤄져 총 2팀이 참가한 ‘대회홍보 크리에이터’ 종목에서는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팀이 은상을 수상해 이 부분에서의 우리 지역 학생들의 우수함을 보여줬다.
‘창업실무’ 종목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광주여상 고예슬 학생은 “1학년 때부터 발명․창업 동아리 S.O.S(소녀들의 오만가지 생각)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교육과 연합교류전, 수많은 발명․창업 대회에 참여해 실력을 키워 왔다”며 “광주여상에는 좋은 동아리가 많이 있지만 선후배 간 멘토링 연계가 가장 잘돼있기로 유명한 S.O.S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참여한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 상업교육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 전한다. 또 모든 학생이 자신들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