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별 특색(빛깔)을 키우기 위한 2024 자치학교 확대’
검색 입력폼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별 특색(빛깔)을 키우기 위한 2024 자치학교 확대’

2024 광주형 미래학교 운영 및 자치학교 선정 계획 설명회 실시

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별 특색(빛깔)을 키우기 위한 2024 자치학교 확대’
[복지TV호남방송]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9일 관내 학교 대상으로 ‘2024학년도 광주형 미래학교 운영 및 자치학교 선정 계획 설명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형 미래학교 운영 안내, 내년도 자치학교 제도 개선 방안 및 선정 계획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내년도 자치학교 제도개선 방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존 8개 주제 영역에서 ‘학교 자율 주제영역’을 추가해 학교 자율성을 확대했다. 그리고 학교에서 올해에는 계획서를 변경할 경우 교육청에 보고 및 승인받았지만 다음 학년도부터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만 거치면 된다. 여기에 더해 비전공유, 인성교육, 기초학력, 교원의 수업지원 등 권장 과제를 도입해 교육의 책무성을 제고했다.

이번 자치학교 제도개선 방안은 올해 운영 중인 자치학교 107개교에서 그동안 실시한 컨설팅, 모니터링, 운영사례공유 워크숍 등을 통한 현장의견 수렴,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마련됐다.

설문 조사의 경우 5점 만점에서 정책이해도와 학교별 운영 만족도에서 각각 4.5점과 4.7점의 높은 점수를 보였다. 그리고 내년도 자치학교 참여 희망여부를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 1,192명 중 85%인 1,008명이 재참여에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다음 학년도 자치학교 선정 계획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자치학교별 특색(빛깔)을 키우기 위한 자율성 확대 ▲자치학교 운영의 책무성 제고 ▲신청서 간소화, 사례집 제공 등을 통한 학교업무부담 경감 ▲안정적인 예산확보 및 지원 등 제도개선 방안의 주요 내용을 반영했다. 2024학년도 자치학교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10월 6일 금요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자치학교를 운영을 위해 학교에 사례집 배포와 다양한 프로그램 예시안 제시 등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안정적 운영을 위해 조기에 자치학교를 선정해 2024년 본예산에 각 학교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교의 변화를 위해 기존의 지시 중심의 태도에서 벗어나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원하는 것을 교육청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그 일환인 자치학교를 학교가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자치학교와 다른 유형의 광주형 미래학교인 혁신학교, 연구학교의 경우 내년도 혁신학교는 67교, 연구학교는 40교 내외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