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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는 유통 단계에서 숙성되는 후숙 과일이 아니어서 품종 고유의 당도, 향기, 빛깔 등을 갖췄을 때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은 이날 교육에서 △비파괴 당도 측정기로 측정한 포도송이 하부 당도 16브릭스(brix) 이상 △머스캣 고유의 향 △옅은 노란색을 띨 정도로 완숙했을 때 포도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강도 높은 품질 관리 방안, 저품위 샤인머스캣 출하 근절대책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2017년부터 샤인머스캣 재배에 뛰어든 장성군은 전라남도 우수원예작물 품질평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전국적인 가격 하락과 품질 저하로 군도 어려움을 겪었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박언정 소장은 “포도의 여왕으로 불리는 샤인머스캣이 명품 과일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품질 관리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