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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 전남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아카데미 수료생 15팀을 대상으로 열정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일 목포시 소셜캠퍼스 온 전남에서 진행됐다.
경진대회 심사는 사회적경제와 내외부 전문가 5명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사회적기업가 자질 ▲창업 아이디어 ▲사업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심사 결과 중고 교복을 손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 교복몰을 내용으로 여수 ‘교복모아’가 최우수상 영예를 거뒀다.
우수상은 다국적 디저트 및 음식, 아시아 채소 등을 활용한 디저트 전문숍 아이디어를 제시한 담양 ‘담빛담다디’와 지역 테마 놀이교육용품으로 무안 ‘엄지교육’, 화학제품을 쓰지 않은 노케미 라이프 실천 제품개발 및 판매 아이디어를 낸 목포 ‘데이지버블’이 수상했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니어 웰빙 관광투어 플랫폼 아이디어를 낸 곡성 ‘파인듀랩스’,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 및 요리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장성 ‘소풍’이, 농작업 대행, 드론장제작업으로 곡성 ‘큰가말영농조합법인’, 관광분야 종사자 대상 관광마인드 함양 교육으로 목포 ‘한국문화관광교육원’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전남도지사 상장과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수상자는 각 100만 원, 장려상 수상자는 각 5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전남도는 대회에 참가한 예비 창업가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연계돼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전문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 창업가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전남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사회적경제 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