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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여파로 위기를 맞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흑산도에서 생산되는 청정 수산물의 소비를 장려함으로써 흑산면 지역 경제의 기반인 수산업의 활성화라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어업인들은 품질 좋고 안전한 수산물의 생산을, 수산물중매인들은 원산지 표시와 정직한 가격 등 바람직한 유통 질서의 확립을 다짐했다. 또한, 흑산면과 신안군수협은 수산어업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등 각 단체는 현재의 수산물 소비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흑산도는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전통방식의 어업으로 연간 약 500톤의 홍어를 포획하고 있으며, 다도해 국립공원으로 보존된 청정 해역에서 전복과 우럭이 연간 3,000톤 이상 양식되고 있다. 또한, 멸치, 다시마, 미역 등 다양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이 연중 생산되고 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