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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은 춘란에 관심 있는 군민과 예비 귀농자로 총 106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90명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은 구복규 화순군수가 참석해 교육생 대표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춘란 재배 기술 기초교육’은 반려 식물에 관심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5주 동안 총 6회 진행됐다.
춘란 재배법 및 생리장해, 농약 사용 포인트, 분갈이법 등 이론교육과 마지막 교육에서 수료식과 함께 춘란 분갈이 실습이 진행됐다.
실습용 춘란의 품종은 ‘송옥’으로 향이 좋아 중국 수출용으로 인기가 있는 품종이다. 교육생들은 직접 두 촉씩 분갈이 실습을 하고, 실습했던 춘란을 집으로 가져가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춘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재배 문화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반려 식물이자 신소득 작물로서 한국 춘란 산업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봉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