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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은행 열매는 악취와 보도 얼룩 등으로 인한 민원을 선제적으로 조치하기 위해 9월부터 도심권(중앙로 등 21개 노선)에 암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를 진동수확기를 이용해 조기 채취해 수거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은행나무 가로수는 도심 내 각종 공해에 강하고 열악한 생육 조건에서도 건전한 생육이 가능하여 대기 정화력이 뛰어나 가로수로 적합한 수목이지만, 가을철 열매로 인한 민원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정이나 조기 수거를 통해 악취는 줄이고 이를 활용한 천연 농약 사용 및 지역 상품 개발 판매 등 은행 열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동수확기를 적극 활용해 나무 손상이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확된 열매를 나눠 시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