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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추석에는 천문과학관에서 한가위 달맞이를 하려는 관람객이 많아 추석에도 정상 운영하며, 10월 3일 개천절까지 정상 운영 후에 10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휴관한다.
추석 한가위에는 달이 밝아 다양한 많은 별을 볼 수 없지만, 보름달을 볼 수 있고 토성을 관측할 수 있어 달과 토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기이다.
특별히 이번 연휴기간 동안 관람객의 핸드폰 카메라로 직접 달을 찍어 갈 수 있도록 망원경과 장비를 지원하고, 천문과학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태양계 모형, 해시계, 망원경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민속놀이 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 기기와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돼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 모형이 전시돼 있기도 하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기상상황에 따라 관측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연휴 기간에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하거나, 관측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주길 바란다.” 또한, “야간 천체관측 시 쌀쌀할 수 있으니 긴 옷을 챙겨 방문하기를 권한다.”라고 말했다.
천문과학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관광정책실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