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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진지 견학에는 황승도 회장과 강진군 임업대학 수강생, 강진군청 해양산림과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선진지 견학은 타 산업에 비해 낙후돼 있는 임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관이 아름다운 유명 정원 및 공원 견학을 통해 군에 접목 가능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추진됐다.
외도 보타니아는 개인이 섬을 사들여 40년간 땀과 정성으로 조성한 정원과 식물원으로, 3천여 종의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으며, 지자체가 이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지원해, 지중해풍 유명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섬을 둘러본 수강생들은 많은 걸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황승도 강진군 임업대학 학생회장은 “자연에 정성을 더한 관광자원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강진군이 갖고 있는 가우도는 물론, 7개 무인도를 차별화된 계획안을 갖고 장기적으로 공들여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면,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임업대학 수강생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을 갖게 해준 강진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정오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