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산어촌 유학생 지원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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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산어촌 유학생 지원 대폭 늘린다

1인당 유학비 월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증액

강진원 군수가 농산어촌 유학생 지원을 위한 빈집 리모델링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복지TV호남방송]강진군민장학재단이 지난 21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농산어촌 유학생 유학경비 확대 지원을 심의 의결했다.

강진군은 기존에 농산어촌 유학생 1인당 가족체류형·센터형의 경우 월 10만원, 농가형의 경우 월 20만원의 유학경비를 지원하고 있었으나, 유학생 유치 확대를 통한 인구 유입 및 폐교 위기 농촌지역의 작은학교 활성화 방안으로 유학경비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앞으로 강진군은 농산어촌 유학경비를 가족체류형의 경우 1인 월 30만원, 4인 월 60만원, 농가형·센터형의 경우 월 30만원으로 확대 지원해 농산어촌 유학생 모집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가구별로 유학경비를 지원하는 전남 타 시군과 비교해 강진군은 학생당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강진군은 빈집 리모델링 및 모듈러 주택 신축을 통해 농산어촌 유학생들의 주거여건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리모델링 비용 및 주거비 지원 등을 통해 농산어촌 유학생의 가족 유치를 확대하여 살기 좋은 강진군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지역 특색이 담긴 지역화 교육 과정을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유치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유학생 가족 유치 확대를 통해 강진군이 농산어촌 유학의 1번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과 일자리 제공, 유학 프로그램 홍보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오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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