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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지난 22일 전남동부권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2023 로봇융합거점한마당’행사가 지역 발달장애인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로봇융합거점한마당은 순천시가 추진 중인‘2023 로봇융합비즈니스지원사업’일환으로 로봇융합 특화모델 1번(발달장애인 지원 서비스), 3번(복지기관 서비스) 발표 및 사회적약자 맞춤형 4차산업기술(로봇, 드론, VR·AR)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안전을 위해 오전 3개 기관과 오후 6개 기관으로 시간을 나누어 운영했다. 특히 큰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은 순봇 체험을 비롯해 로봇 물고기 체험, 드론 시뮬레이터, 키넥트 어드벤처 등이었다. 그간 중증장애인이 경험하기 힘들었던 체험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 첨단기술로 장애를 넘어 하나 되는 뜻깊은 장으로 완성시켰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참석자 모두에게 로봇융합 특화모델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선물 같은 순간이었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로봇과의 따뜻한 동행 사업을 지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순봇! 우리 크리스마스 파티하자!’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2회 순봇 체험회를 오는 12월 22일에 개최한다. 이날은 로봇, 드론, 증강현실 외에도 로봇 솜사탕, 로봇 군무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로봇 쇼가 펼쳐지고, 로봇 기업참여로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기술이 펼쳐질 예정이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