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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사에 참석한 보성군 4-H연합회 회원 20명은 오전 8시부터 예취기와 갈퀴를 이용해 묘지 주변의 잡초와 잡목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보성군 4-H연합회는 지난 25년간 무연고 묘지 풀베기 봉사를 이어오며 4H 서약인 ‘나의 손은 더욱 위대하게 봉사하며’ 이념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드론 방제 등 부족한 농촌일손 돕기도 함께하고 있으며, 오는 27일에는 녹차골보성향토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맞이 차(茶) 나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을 이끈 박기훈 회장은“4-H의 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추진했다.”라며 “해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김숙희 소장은 “보성군의 차세대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보성이 활력이 더해가는 것 같다.”라며 “보성군도 경쟁력 있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하여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 4-H연합회는 머리[Head, 지육], 충성스러운 마음[Heart, 덕육], 부지런한 손[Hands, 노육] 및 건강한 몸[Health, 체육]을 의미하는 네 가지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한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 단체이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