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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지난 4월 21일부터 9월 31일까지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공모를 통해 총 58건의 사업이 제안됐으며, 이후 부서의 사업 적격성 검토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5건이 주민참여예산 정기회의 심의안건으로 상정됐다.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도 깊게 토론하여 29건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사업들은 오는 11월 2024년 예산(안)과 함께 무안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친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사업 총 14건에 대해 12억 원을 2023년 본예산에 반영했다. 특히, 일로읍 전통시장 버스킹 사업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여 남악·오룡지구 신도시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어려운 예산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들이 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사업들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