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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달된 꾸러미는 섬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물품을 구입해, 직접 포장하고 대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여 꾸러미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종량 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꾸러미가 명절을 맞아 외로운 이웃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섬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 설과 어버이날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비번인 휴일에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안부 살피기와 함께 후원품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순천시도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좀 더 촘촘히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소방119 섬나회는 전남소방본부 소속 90여 명의 공무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년 재해현장 구호물품 전달, 노후 방충망 교체, 연탄배달, 동절기 이불나눔, 아동시설 자장면 나눔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