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문터광장 여순 10․19 기획전시 ‘위령(慰靈)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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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남문터광장 여순 10․19 기획전시 ‘위령(慰靈)전’ 열려

순천·여수·제주 작가들 참여, 10․19 희생자들과 유족의 아픔 위로

여순사건 기획전시 위령전 포스터
[복지TV호남방송]순천문화재단은 여순 10.19 기획전시 ‘위령(慰靈)전’을 4일부터 한 달간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75주년을 맞이한 여순 10.19 사건에 대한 시민의 역사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준비한 전시로 여순 10.19 와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순천, 여수, 제주 작가들이 참여한 추모 기획전이다.

전시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미디어아트 공동 협력 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영상 예술팀 ‘팀 히치콕A’의 미디어아트 작품‘저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EVERYTHING WILL BE OK(Requiem æternam dona eis)’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아시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 마음에서 제작된 영상으로 여순 10.19와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기록한 작품들과 함께 전시되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 개전을 기념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순사건 유족의 구술 증언과 함께 간략한 연극, 공연을 통해 여순 10.19 사건의 의미를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개전 행사는 6일 후 5시 진행될 예정이며, 순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더불어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의 회랑전시를 통해 여순 10.19 만화'붉은노을'의 원화 전시도 진행된다. 매산등에서 발생한 사건을 그린 원화 전시로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여순 10.19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순천문화재단 자원운영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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