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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마을활동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총 15강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5일 창작농성골커뮤니티센터에서 교육과정 80% 이상 참석한 28명에 대해 수료증을 수여하고, 모든 과정을 이수한 9명의 주민에 대해 개근상을 수여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마을공동체 형성과 운영 ▲연대와 협력체계 이해 및 사례교육 ▲마을활동 전문성 향상 교육(주민회의 / 리빙랩 / 마을활동기획) ▲우수사례 탐방 등 특강 및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사로 나선 유창복 교수(성공회대 사회적경제대학원, '우린 마을에서 논다!'저자)는 ‘마을모임의 형성과 운영’ 이해교육과 ‘마을모임의 변화와 지속가능한 마을모임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실전 특강을 통해 수강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마을활동가 성장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구마을배움대학 마을유니버시티 기획자 과정 수료생들은 “내가 사는 지역의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마을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새롭게 알게됐다”며 “이웃들과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가꾸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수료생 및 마을활동 2년차 이상 활동가를 대상으로 내년 2월부터 ‘전문지원가 과정’을 운영, 마을활동 지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서구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