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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날 행사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이달 5일까지 세 차례 회의를 거쳐 시민의 날 행사를 나누어 열기로 결정했다.
그 배경에는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28만 시민이 하나 되어 성공적인 박람회를 이끌었고 전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도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기에 31일 하루만큼은 전 시민이 함께 모여 즐기며 서로를 격려하고 자부심을 높이는 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는 이날 박람회 이후 일류 순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다시 시민의 결집으로 경제도시로 우뚝 설 도시 미래비전을 밝히고 시민과 함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다짐도 함께 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3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지역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에게 수여되는‘시민의 상’시상과 기념사, 퍼포먼스, 시립합창단 축하공연으로 시민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간결하게 진행한다.
시민화합 한마당은 정원박람회 운영 마지막날인 31일에 오천그린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청․장년, 노년층까지 전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24개 읍면동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 축하공연 등으로 풍족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행사추진위원회에서 고심 끝에 결정한 기념식과 시민화합한마당 준비를 위해 24개 읍면동장 간담회와 총무팀장 회의를 개최하고, 제29회 시민의 날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와 시민참여를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