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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김성률 광일고등학교장과 교육기관 및 관련 단체,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비평준화 특수지고등학교인 ‘광일고등학교의 평준화고 전환’에 대한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김성률 교장이 ‘광일고등학교 평준화고 전환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이후 참석자들이 학급 수 감축과 학생 모집의 어려움 등 광일고의 당면 과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특히 현재 지역 문제로 떠오른 고등학교 과밀학급 및 원거리 배정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평준화고로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견지했으며, 광산구 구도심과 신도시, 농촌지역의 접근성을 확보함으로써 교육 수준의 상향 평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에도 공감을 모았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우형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은 “아이들이 균등한 기회와 가능성 안에서 마음껏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교육 환경과 여건 조성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오늘 제시된 정책적 대안들을 토대로 ‘광일고의 평준화고 전환’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