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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일반 음식점과 식품제조가공업소 등에서 만든 도시락을 야외에서 먹는 과정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사례가 다수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을철의 경우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남구는 관내 주민들이 건강하게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발생을 대비해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
또 일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협조를 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손 씻기와 음식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조리기구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알리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는데다 전염성까지 강함에 따라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면 구토물과 환자 격리, 오염지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조리‧판매업체 2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