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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전국체전 참가를 위해 모국을 방문한 해외동포선수단을 극진히 환대했다.
목포시는 해외 동포선수단 입국날짜에 맞춰 숙소를 방문해 환영행사를 한데 이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음료수, 귤, 기념품,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해외동포선수단 중 홍콩선수단은 10개 종목에 107명이 참여하는데, 홍콩 해외동포선수단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선수단이 목포를 찾았다.
홍콩선수단은 이번에 참여한 해외동포선수단 중 최연장자(정선남·여·70·탁구)에서부터 최연소자(하정민·19세·수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신용훈 재홍콩 대한체육회 회장은 “목포에 와보니 레트로적 감성이 유럽 어느 도시보다 멋지고 매력적인 것 같다”면서 “목포시에서 선수단 경기장을 직접 찾아와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은 18개국 1,400여명으로 축구, 테니스, 탁구, 검도 등 8개 종목에 참여한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