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 출신 경제인 김길두 이사 장학금 7백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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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벌교 출신 경제인 김길두 이사 장학금 7백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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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벌교 출신 경제인 김길두 이사 장학금 7백만 원 기탁
[복지TV호남방송]보성군은 지난 13일 벌교 출신 경제인 김길두(76세) 대표이사가 관내 학생을 위한 장학금 7백만 원을 벌교읍민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길두 이사는 현재 다이아몬드호텔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2013~2021 대한볼링협회장, 2014~2018 동아시아 볼링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을 볼링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보성군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보성군 역도 실업팀 단장을 맡으면서 보성군 체육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또 전남도 볼링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진석수산 여자볼링팀을 창단, 전남의 대표로 키우는 등 전남체육 발전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12월 보성향토문화연구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벌교 문화발전에 힘쓴 김길두 이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벌교읍 장양리 진석마을에 문화공적비를 세웠다.

이번 기부는 공적비 제막식에서 “공적비라는 과분한 처우에 대해 스스로 더 봉사하고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매년 장학금 7백만 원을 기탁하겠다.”소감으로 말한 내용을 이행한 기부이며, 기탁된 장학금은 ‘제19회 벌교꼬막축제 기념식’ 행사에서 관내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길두 이사는 “평소의 생각인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지원하며 더불어 서로 잘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기부금이 관내 학생들의 학구열을 돋우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벌교읍민회 최영수 회장은 “평소에 지역사회 존경하는 어른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아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며 “관내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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