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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는 지난 2005년 자매결연 이후 대표축제에 상호 방문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코로나 영향으로 주춤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제104회 전국체전에 서대문구 여자 농구단이 참가함에 따라 도시간 교류의 물꼬를 다시 열게 됐다.
서대문구 여자농구단은 지난 3월 농구인 박찬숙 감독을 초빙해 창단한 신생팀으로,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해 그간의 기량을 뽐냈다.
지난 17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직원 40여명이신생 여자 농구단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에 박홍률 목포시장은 자매도시 서대문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직원 및 서포터즈 40여명과 경기장을 찾아 기념품을 전달하며, 이성헌 구청장의 방문을 환영하고 승리를 응원했다.
서대문구 여자 농구단은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를 놓쳤으나, 신생 농구팀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자매도시인 목포를 처음 방문했지만 따뜻한 환대와 관심으로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할수 있었다”면서 “남은 시간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음식을 맛보면서 제대로 목포를 즐기고 가겠다”고 전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