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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3년 자살예방 및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 생명지킴이의 역할 및 역할 수행 시 알아두어야 할 정보, 자살 위험에 처한 대상자 발견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및 연계 방법 등이 안내됐다.
이와 함께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가 진행됐다. ‘보고 듣고 말하기’는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를 파악하는 '보기', 이들의 고통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듣기', 그리고 자살 위험성을 가족, 지인, 관련 기관에 알려 도움을 청하는 '말하기'의 세 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방법은 자살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곡성로타리클럽은 1970년에 창립해 54년째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명맥을 유지하며 ‘화합과 봉사와 사랑’의 정신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곡성로타리클럽 백병철 회장은 “오늘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자살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길 바란다. 2023년과 2024년 로타리클럽의 슬로건인 ‘세상에 희망을’를 기반으로, 자살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달하는 생명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로타리클럽 회원 A씨는“자살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보다 4배나 더 많다는 통계에 놀랐다. 이를 통해 자살 문제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