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옥과중학교의 협력 하에 개최된 ‘골든벨을 울려라’행사는 옥과중학교 전교생 153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학교 내에 생명사랑·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골든벨을 울려라’행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자문을 토대로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구성됐다. 전문적인 레크리에이션 방식을 활용한 게임과 퀴즈 형태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스마트 리모컨으로 번호를 송출해 순위가 집계되는 참여형 교육 방식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저학년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더불어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난센스 퀴즈까지 포함돼 재미를 더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준비한 소정의 상품이 증정됐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윤현주 센터장은 “청소년의 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사랑 퀴즈대회와 생명사랑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며,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살 예방상담,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 유족프로그램, 그리고 자살 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정신 문화 조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