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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제는 석탄산업에 종사하시다 희생당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위령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작(초헌, 아헌, 종헌), 추도사 및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령제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구충곤 前 군수, 하성동 의장, 류기준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하여 광산 재해자와 유가족,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합동 위령제는 화순광업소의 역사 속에 화순경제를 이끌고 떠나가신 사고재해자 및 진폐 재해자 총 1,179명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거행해 오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위령제를 통해 국가 발전 및 화순경제를 이끌어 준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남은 유족들의 통한의 눈물을 잊지 않고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라고 말했다.
구봉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