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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2023 전남형 청년공동체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단체 단미회가 주최·주관했다.
한글날과 전통을 기억하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한글날 잔치’에는 지역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 단체들이 함께 행사 준비에 발을 벗고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보성문화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으며, 다문화단체인 세계평화여성연합회 보성군지부에서는 필리핀, 태국, 일본, 한국 등 세계음식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다.
전통문화 축제에 걸맞게 △장터(못난이농산물, 수공예품, 대나무숯, 발효식초, 선식, 그래놀라), △전시(엄마의꿈, 천연염색), △체험(수공예, 입욕제 만들기, 무료색칠공부, 전통놀이체험), △먹거리(세계음식, 캔커피, 수제간식, 솜사탕, 달고나, 건어물) 등 여러 부스가 운영됐으며 △무료 한복 체험은 물론, △장원급제(과거시험) 행사를 마련하여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단미회 박미영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이외에도 다양한 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를 기리고 우리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미회는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여자라는 뜻으로 보성맘 바자회, 청년만년 플프마켓(증고장터), 소리축제 간식부스 운영, 지역과 함께하는 사탕나눔 퍼레이드(행진), 푸른하늘의 날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